[라호르(파키스탄)=UCAN] 파키스탄 가톨릭 지도자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국민들에게 서로 신앙을 존중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주교회의 종교간대화와 일치위원회 위원장 앤드류 프란시스 주교는 14일 라호르의 성 마리아 성당에서 열린 독립 56주년 행사에 참석한 700여명의 그리스도인 힌두인 이슬람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프란시스 주교는 각자의 종교에 상관없이 파키스탄을 위해 피를 흘린 순교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고그들의 발자취를 따르자 며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의 종교를 존중함으로써 파키스탄이 살기 좋은 평화로운 곳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 고 말했다.
인구 대부분이 이슬람인 파키스탄에서는 종교적 소수 약자를 공격하는 폭력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미국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파키스탄 내에서는 교회에 대한 공격으로 40여명이 숨졌다. 또 지난 7월에는 사제 한 명이 총살당했으며 이슬람사원이 공격을 받아 시아파 이슬람인 5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