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영천본당 전경. 영천본당 제공
대구대교구 영천본당(주임 이영동 신부)은 1월 1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영천시 최무선로 236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1936년 1월 1일 설립돼 영천 지역 신앙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본당은 설립 90주년을 맞는 당일 새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 2024년 6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완공된 새 성전은 연면적 2688.62㎡, 건축면적 1162.44㎡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들어섰으며, 지상 1층은 교리실과 사무실 등 교육·행정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상 2층은 전례의 중심인 대성전이, 3층에는 성가대석 등이 자리 잡았다.
새 성전은 본당 신자들의 정성뿐만 아니라 교구 내 31개 본당 공동체가 보내온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밑거름이 되어 열매를 맺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