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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국경 넘는 이주민 실태 탐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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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패소, 텍사스 OSV] 예수회 사제와 신학생 10여 명과 일부 평신도 자원봉사자들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주민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탐사에 나섰다.


12월 19일에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치와와사막 한 구역에서 약 130km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이주민 여성 두 명의 유해를 발견했으며,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이주민들로서 생존자든 사망자든 구분 없이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 이어갔다.


약 20명으로 구성된 수색대는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주말 동안에는 치와와사막 구역 중, 텍사스주 엘패소와 접한 뉴멕시코주 남동부 끝자락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예수회 소속 사제들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며 12월 21일 치와와사막에서 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예수회 수색대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등록 이주민들을 1년 가까이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이는 현실에서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이들이 처한 혹독한 환경을 우려하고 있다. 수색대에 처음 참여한 예수회 빈센트 트루옹 신학생은 “제 기도는 사막에 있는 이들에게 ‘당신이 발견되기를 원한다면, 제가 당신을 찾게 해 주십시오’라고 부르짖는 외침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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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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