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10일 조카 질문 공개 “혼자라고 느낄 때 어떻게 감당하세요?”
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1월 10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로마 교구 청소년들과의 만남 후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본당 단체, 학교 및 스카우트 단체, 그리고 교구 전역에서 온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홀에 모였고, 홀 안에 들어가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은 성 베드로 광장의 스크린을 통해 만남을 지켜봤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0일 로마 교구 수천 명의 젊은이들과의 만남에서 조카로부터 받은 메시지 질문을 공개했다.
교황은 조카가 저에게 “세상의 많은 문제들에 어떻게 맞서는지, 혼자라고 느낄 때 어떻게 감당하는지”를 묻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답은 “바로 앞에 모인 수많은 젊은이들 속에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수많은 의견의 소음에 휩싸여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조각난 이미지에 현혹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때 불안과 외로움이 드러난다”고 전제했다.
이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은 예수님과의 만남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사회를 바꾸려면 먼저 우리 자신을 바꿔야 한다”며 “기쁨과 인내심을 갖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또, 젊은이들이 자신을 묶고 있는 사슬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도하라”고 권유했다.
교황은 기도를 매우 현실적이고 변화를 가져오는 행위로 정의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주변 사람들과 자신 그리고 온 세상을 위해 행하는 가장 구체적인 행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도는 지루함과 교만 무관심의 사슬을 끊어내는 자유로운 행위”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성찬례와 복음, 시편을 통해 하느님을 만날 때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의 불씨를 지펴주시고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