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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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품 받으며 하느님과 교회 위한 봉사의 첫걸음

교구 및 수도회 사제·부제서품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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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제주교구를 비롯해 교구 및 수도회 사제서품식이 이어졌다.

 

대전교구 새 사제 김재이·한상록 신부가 주교단을 비롯해 신자들에게 강복을 주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대전교구 “죄 비난하지 않는 사제 돼달라”

대전교구 김재이·한상록 부제는 13일 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교구 사제단은 403명이 됐다.

교구장 김종수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거룩한 공동체이고 서로 소중함을 인정하면서 함께 하느님께 향하는 형제 공동체이며, 그 중심에는 사제가 있다”면서 “사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남기신 성사의 은총을 베풀면서 성령의 은총 안에 하늘나라를 건설하는 데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만큼 죄를 비난하지 말고 나의 죄인 것처럼 받아들이며 사목하는 참 사제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새 사제 김재이 신부가 첫 강복을 주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도 “주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임한다면 사제의 길을 걷는 두 신부가 많은 보람을 느낄 것”이라며 “나를 희생하고 하느님께 귀 기울이고 영성을 살아가기 위해 꾸준히 기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전교구 새 사제 한상록 신부.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한상록 새 사제는 “교회 선익을 위해 헌신하고, 사제로 기쁘게 살다가 하느님을 뵙고 싶다”고 했고, 김재이 새 사제는 “제 뜻과 계획, 욕심보다 하느님 뜻이 먼저 드러나길 기도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구는 17일 삼위일체성당에서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했다. 제주교구 가톨릭 사진가회 제공


제주교구 “하느님의 손·발·목소리 되길”

제주교구 김석우 부제는 17일 교구 삼위일체성당에서 교구장 문창우 주교에게 사제품을 받았다.

문 주교는 훈시를 통해 “보통 인복이 있다는 평가를 듣는 사람을 살펴보면, 타인의 긍정적인 부분을 잘 찾아내고 이를 발전하도록 돕는다”며 “오늘 서품받는 사제도 자신의 능력이나 계획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택과 부르심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하느님의 손과 발, 목소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교구 수품자들이 17일 삼위일체성당에서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제주교구 가톨릭 사진가회 제공


김석우 새 사제는 “보잘 것 없는 저를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여전히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기쁘게 순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겸손한 사제”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송영빈 부제가 16일 경북 칠곡 수도원 대성당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사제가 됐다.

조 대주교는 “성직자와 수도자는 세상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롯한 마음으로 온전히 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독신으로 지낸다”면서 “재물과 권력·인기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겸손한 사제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송영빈 수사의 사제서품식이 거행되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제공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도 “새 사제가 늘 하느님 안에 머물며 자신의 뜻보다 하느님 뜻을 실천하는 겸손한 성직자,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낮은 수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영빈 새 사제는 “겸손하기 위해 제일 필요한 것이 사랑이니, 사랑을 줄 수 있는 사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고성수도원장 유덕현 아빠스, 대구관구 대신학원장 이경수 신부와 대신학교 교수 사제들도 이날 새 사제 탄생을 축하했다.


순교복자성직수도회 “순교자들의 도우심”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응우옌반땀·응오쑤언투·양원석·김윤재·박준섭·오석봉·정연우 부제 등 7명이 12일 서울 순교성지 새남터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응우옌반땀·응오쑤언투 신부는 베트남 출신이다. 이날 수사 5명(베트남 출신 3명 포함)도 부제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새 사제·부제 수품자들을 포옹하며 격려하고 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서품식에서 “한국과 더불어 베트남 출신 사제와 부제가 탄생한 것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국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새 수품자들이 훌륭한 사제로 살아가도록 많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총장 백남일 신부는 “올해는 병인박해 160주년이자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이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서 12명이나 되는 사제·부제가 나온 것도 순교자들의 도우심 덕분”이라며 “많은 형제가 수도 공동체에서 함께 살면서 거룩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을 허락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새 사제와 부제들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총장 백남일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제공


한국외방선교회 “행복한 선교사 되길”

한국외방선교회 윤정섭 부제가 15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외방선교회 총재이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사제품을 받았다.

정 대주교는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외방선교회는 한국 교회가 ‘받는 교회’에서 함께 ‘나누는 교회’로 발전했음을 드러내며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면서 “성소가 귀해진 이 시기에 끊임없이 사제·부제가 탄생하는 건 선교회를 통해 복음의 기쁨이 더 크게 울려 퍼지길 원하는 하느님의 뜻”이라며 축하했다.

 
15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한국외방선교회 사제·부제서품식 후 새 사제와 부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차용규 부제, 윤정섭 신부, 홍진수 부제, 최강(한국외방선교회 부총장) 신부, 정순택 대주교, 정두영 신부. 한국외방선교회 제공


주한 교황대사 가스파리 대주교도 축사를 보내와 “한국외방선교회는 한국 교회의 신앙과 선교 열정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공동체”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나서는 형제들이 사도적 열정과 성령의 용기로 충만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국외방선교회 정두영 총장 신부는 “태국으로 파견되는 새 사제가 기쁘고 행복한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청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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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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