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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영적 우정 쌓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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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을 맞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지난 21일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화해와 평화의 사도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르간 연주에 맞춰 십자가 행렬을 따라 제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천주교와 개신교, 정교회 등 11개 교단을 대표하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올해 일치기도회는 아르메니아 교회가 초안을 준비하고, 로마 교황청과 세계교회협의회가 함께 마련한 공동예식으로 거행됐습니다. 

각자의 전통에 따라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현장음]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천주교 수녀와 개신교 목사가 번갈아가며 청원 기도를 올립니다. 

<손정명 수녀 / 선한목자예수수녀회>  
"영광스러운 그 이름 영원히 찬미받으시리라. 그 영광 온 누리에 가득하리라."

<이승현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개신교 목사의 인도로 평화의 기도를 바치고 난 뒤에는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현장음] "평화를 빕니다. 평화를 빕니다." 

하느님 말씀을 함께 나눈 뒤 이어지는 설교 시간.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 공동의장인 박승렬 목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달라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승렬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다른 점을 강조하면 갈등과 분열이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우리가 공통점, 비슷한 점, 서로 닮은 점을 찾아간다면 우리는 평화의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교회의 모습 안에서 서로 협력할 때 풍성함을 맛보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다 함께 하나된 마음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영적 우정을 나눴습니다. 

[현장음] "하느님(하나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이자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인 이용훈 주교는 일치기도회를 진정한 영적 우정을 쌓는 출발점으로 삼자며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화해의 사도가 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우리가 추구하는 일치는 단순히 교파 간의 화합을 넘어 무관심과 양극화, 혐오와 배제로 신음하는 이 시대에 화해의 사도가 되려는 주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일치를 향한 발걸음이 더디더라도 멈추지 않고 희망의 순례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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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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