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7월 29일,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있는 아우슈비츠 나치 강제 수용소에 있는 죽음의 벽에 손을 대고 기도하고 있다. 2025년 4월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백만 명의 유대인과 다른 종교인들에 대한 끔찍한 학살을 기억하고 규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어제(27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즉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을 맞아 "교회는 모든 형태의 반유대주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카스텔 간돌포에서 바티칸으로 복귀하기 전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모든 형태의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황은 공식 SNS 계정인 X(@Pontifex)를 통해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노스트라 아에타테' 선언의 확고한 입장을 고수한다"며 "교회는 인종과 언어, 국적과 종교에 기반한 모든 차별이나 괴롭힘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매년 1월 27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교황은 또 중동 정세, 특히 페르시아만 해역에 미 항공모함이 이끄는 해군 공격단이 주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우리 어린 아이들도 목소리를 높여 폭력이 아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특히 오늘처럼 홀로코스트를 추모하는 날에는 더욱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