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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873만 명… 브라질 최고 유튜버 된 신부님

브라질 가르멜회 지우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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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지우송 유튜브 캡처


2025년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시청 시간을 기록한 인물은 수도회 사제였다. 이 사제는 새벽 4시에 묵주기도 영상을 게재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기도했고, 이는 게임 유튜버와 스포츠 해설가의 도달률마저 제쳤다.

데이터 업체 스트림차트에 따르면, 브라질 ‘프레이(수도자) 지우송’ 신부로 알려진 지우송 푸포 아제베도(성령의 메신저 가르멜 수도회) 신부가 브라질 전체 스트리머 중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그의 영상 시청 시간은 1억 5300만 시간에 달한다. 브라질 유명 게임 스트리머나 개신교 복음주의 브루노 레오나르도 목사를 제친 기록이다. 유튜브 구독자는 약 873만 명에 달한다.

지우송 신부의 영상은 화려한 스타의 모습이라기보다 영적 목마름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묵주기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쇼츠나 8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 아닌, 그가 게재한 영상은 1시간 반을 훌쩍 넘는다. 또 화려한 조명이나 편집 기술, 마케팅팀 하나 없이 삭발한 머리와 수도복을 입고 있는 그대로의 수도자로 등장해 복음을 전한다. 영상 썸네일 대부분도 성경 주제로 올린다.

많은 이가 좋아하는 화려한 영상이 아닌, 묵주기도 라이브방송에만 70만 명 이상이 동시 접속한다. ‘성 미카엘 대천사 40일 기도’ 기간(8월 15일~9월29일)에는 동시 접속자가 1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프레이 지우송 유튜브 캡처


지우송 신부는 이 결과가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선교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에 충실했기에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지우송 신부는 교계 매체 Crux에 “마케팅 전략이란 것은 애초에 없었고, 유튜브를 통해 이뤄지는 모든 여정은 진실되고 충실한 복음 전파 덕분”이라고 했다. 지우송 신부를 옆에서 지켜본 피라치카바교구장 아라우호 다 폰세카 주교는 “그는 죄나 잘못, 거짓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변화하도록 촉구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미디어 사도로 활약 중인 추준호(예레미아)씨는 “브라질에서는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세속 가수나 인플루언서, 어린이들까지 기도에 참여하고 인증하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라며 “지우송 신부가 가는 곳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며 일반 가수들의 공연장에서나 볼 법한 ‘떼창’과 기도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우송 신부는 SNS 왓츠앱을 통해서도 기도그룹을 만들어 서로를 깨워주고 묵상을 나누는 온라인 공동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신자들에게 ‘영적으로 단단해지자’며 동기를 부여하는 수도 사제”라고 설명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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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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