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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축성과 봉헌의 삶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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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은 주님 봉헌 축일이다. 성모님께서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또한 교회는 이날을 ‘축성 생활의 날’로 지내며 모든 축성 생활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축성을 뜻하는 라틴어 ‘Consecratio’는 ‘거룩하게 하다’, ‘성스럽게 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람이나 물건을 하느님께 바쳐 거룩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축성 생활은 온전히 하느님의 소유가 되어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 자신을 봉헌한다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백남일 신부는 축성 생활의 날 담화를 통해 “축성 생활은 연약함을 외면하지 않고, 하느님 앞에 기꺼이 내어놓으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라며 더 깊은 경청과 연대, 그리고 참된 친교를 이루며 평화의 증인이 되어주길 요청하고 있다. 


이를 누구보다 잘 보여주는 이가 인보 성체 수도회 심재기 수녀라 할 수 있다. 농아인 심 수녀는 자신의 연약함을 하느님께 내어드리고 누구보다 깊이 하느님과 대화하며 57년간 축성 생활을 살아가고 있다. 심 수녀 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축성 생활자들이 그들의 삶을 통해 교회와 세상에 하느님을 증거하고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축성 생활의 날을 맞아 존재 자체를 통해, 또 삶의 모습을 통해 하느님을 증거하는 축성 생활자들을 기억하며 기도하자. 아울러 세례로 축성된 모든 그리스도인이 축성 생활을 살아가는 것임을 잊지 말고, 각자 삶의 자리에서 자신을 봉헌하며 하느님을 증거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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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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