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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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 "교회는 난민 지원의 중요한 파트너"

교황, 전 세계에 "난민 문제 적극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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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인 분쟁과 인권 침해로 이주민과 난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가 교황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난민을 돕기 위해선 교회와 종교 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이주민은 1억 1,730만 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고 제3국에서 영구 정착을 기다리는 무국적 난민은 4천250만 명입니다.

분쟁과 폭력, 박해, 기타 사건으로 고국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특히 매년 9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이며 이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해 온 미국이 이들의 재정착을 중단하고 배척함에 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바르함 살리 유엔난민기구 사무총장(유엔고등판무관)이 1월26일 바티칸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바티칸유튜브 캡처


이런 가운데 바르함 살리 유엔난민기구 사무총장(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지난 26일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접견했습니다.

이라크 대통령을 역임했고 난민의 삶을 경험한 살리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으로 취임했습니다.

살리 총장은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황에게 유엔난민기구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의 지지와 도덕적 권위는 전 세계 난민을 돕는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는 데 절대적이라고 살리 총장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레오 14세 교황은 이전 교황들과 마찬가지로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교회의 우려를 거듭 표명하고 전 세계가 이 문제에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살리 총장은 난민 지원의 어려움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난민 발생과 인도적 지원 공간 축소 그리고 제한된 자원을 들었습니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절박한 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긴급 지원과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수많은 난민이 국제 인도주의 지원에 의존하며 장기간 난민촌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난민 수용국이 이들을 받아들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국가 생활에 통합시키는 여건 조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살리 총장은 그러기 위해선 유엔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가 난민 수용국이 이들을 수용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자금 등 개발 원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개혁을 통해 국제 원조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민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평화이며 사람들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택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회와 종교단체와의 협력에 대해선 위기가 발생하는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종교를 초월한 자선 활동을 기대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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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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