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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주교단, 총선 앞두고 공동선 실현 촉구 사목서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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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태국 주교단이 2월 8일 국회 하원의원 총선을 앞두고 부정·부패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부정과 부패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가를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주교회의는 1월 27일자 사목서한에서 “2월 8일 총선은 중대한 일이며, 교회는 태국 사회와 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 의회는 캄보디아와 국경 분쟁을 겪는 와중에 조기 해산됐다.

 

 

태국 주교회의 의장 비라 아폰드라타나 대주교(방콕대교구장)가 서명한 이 서한에서 태국 주교단은 “교회는 어느 정당으로부터도 독립된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중립성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선거가 진실과 정의 안에서 치러지도록 하는 데 있어 도덕적 힘이자 사회적 양심으로서 책임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참여가 공동선을 지향하는 도덕적 의무”라고 규정하면서 “유권자들은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고 개인적 이익보다 공동선을 우선하며, 지역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가난하고 취약한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교단은 정치인들과 정부를 향해서도 “아주 사소한 매표 행위나 부정 선거조차도 국가를 파괴하는 부패의 뿌리가 되고, 이러한 정치적 부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사회 정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경고했다.

 

 

태국 주교단은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면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단순한 법적 의무가 아니라, 공동선을 위해 모든 시민이 함께 이행해야 할 도덕적 요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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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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