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N 한국지부장 박기석 신부가 1월 25일 바오로딸 혜화나무 성당에서 수도자들과 함께 미얀마의 평화 회복을 지향하며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ACN 제공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이 1일 ‘미얀마 평화를 위한 24시간 세계 기도의 날’을 거행했다. 이날 ACN은 전 세계 24개 지부와 함께 오랜 내전과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인들과 여러 어려움과 박해 속에 신앙을 지키고 있는 현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했다.
ACN 전 세계 24개 지부는 이날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24시간 동안 기도했다. 기도회는 ACN 본부가 각 국가지부 상황에 맞춰 미리 촬영한 영상을 취합해 1일 17시부터 2일 17시까지 24시간 동안 기도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방송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레지나 린치 ACN 수석대표는 “지난 5년간 미얀마 형제자매들이 겪어온 고통과 아픔에 우리는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24시간 기도의 날을 통해 모두가 폭력의 종식과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를 위해 성모님께서 전구해주시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심과 연민이 약해지지 않는 것”이라며 “기도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며 가장 소중한 도움”이라고 강조했다.
ACN 한국지부는 1월 25일 바오로딸 혜화나무 성당에서 수도자들과 함께 촬영한 기도영상을 통해 미얀마를 위한 기도의 날에 함께했다. 이날 ACN 한국지부 직원과 바오로딸 수도회 수도자 등은 ACN 한국지부장 박기석 신부 주례로 미얀마의 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성체 현시와 묵상·기도를 통해 고통받는 미얀마인들을 위해 기도했다.
박 신부는 “미얀마에 평화가 회복되고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이들 앞에서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민주화가 이뤄질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소망했다.
미얀마 평화를 위한 기도 가이드 QR 코드
‘미얀마 평화를 위한 24시간 세계 기도의 날’은 ACN이 지난해부터 마련해 시작됐다. 첫 24시간 세계 기도의 날에는 각 지부가 1시간씩 교대로 24시간 기도를 바쳤다. 한국지부를 비롯한 일부 지부는 유튜브를 통해 기도 실황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