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4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은미한 빛의 시간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은미한 빛의 시간

 

 

Peru, 2010.

 

 

 

 

 

태양과 지구는 최고의 연출자.

 

 

안데스 고원에 여명이 밝아오면

 

 

산의 숨결 같은 은미한 안개 속에

 

 

오묘한 풍경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모든 존재는 빛 앞에서 자신을 드러낸다.

 

 

빛에는 고유한 숨결이 있고 파동이 있다.

 

 

우리는 빛으로 살아가고 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아침을 기다리던 아이들이

 

 

둥근 지구 위에서 둥근 공을 굴리며

 

 

힘차게 하루 생을 열어간다.

 

 

 

 

 

- 박노해(가스파르) 사진 에세이 「산빛」 수록작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박노해 시인 상설 사진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02-0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2. 4

시편 51장 17절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주님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