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레오 14세 교황은 성 존 헨리 뉴먼 추기경(1801~1890)의 축일을 로마 보편 전례력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성 뉴먼 추기경의 선택 기념일을 매년 10월 9일에 모든 교회가 지낼 수 있게 됐다.
교황의 결정은 교황청 경신성사부 장관 아서 로시 추기경과 차관 비토리오 프란체스코 비올라 대주교가 2월 3일 교황청에서 발표한 교령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표됐다.
로시 추기경은 성 뉴먼 추기경 축일을 로마 보편 전례력에 포함시킨 취지에 대해 “성 뉴먼 추기경이 사람을 비추고 구원하는 진리를 끊임없이 탐구한 탁월한 모범이라는 사실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 뉴먼 추기경은 하느님의 은총이 비추는 자애로운 빛에 이끌려 가톨릭교회 안에서 마침내 평화를 찾은 인물이라는 점을 신자들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성 뉴먼 추기경의 축일이 로마 보편 전례력에 포함됨에 따라 전 세계 각국 주교회의는 경신성사부가 발행한 성 뉴먼 추기경 축일 미사 기도문, 성무일도와 「로마 순교록」 기도문을 라틴어 원문에서 각국 언어로 번역한 뒤, 해당 번역문에 대해 경신성사부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성 뉴먼 추기경은 본래 성공회 사제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해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인물로서 ‘역사를 거쳐 순례하는 교회를 비추는 찬란한 빛’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교황은 성 뉴먼 추기경을 2025년 7월 31일 교회학자(doctor of the church)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