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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러-우 전쟁 4년, 종전 호소…"우크라이나 평화 미룰 수 없다"

22일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평화로 가는 대화 강화''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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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2월 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하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4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평화를 미룰 수 없다"며 즉각적인 종전을 촉구하는 진심 어린 호소를 거듭 표명했다. 

교황은 어제(22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를 통해 "즉시 휴전해 평화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한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전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됐으며 최근 러시아의 공격은 겨울철을 맞아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 시설과 에너지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아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 

교황은 4년 동안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수많은 삶과 가정이 무너졌으며 엄청난 파괴와 고통이 있었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모든 전쟁은 인류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죽음과 파괴 그리고 여러 세대에 걸쳐 고통의 흔적을 남긴다"고 말했다. 

특히 "무기를 침묵시키고, 폭격을 중단해 즉각적인 휴전에 도달하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세상의 모든 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평화의 빛이 비치기를 간절히 기도하자"고 권고했다. 

유엔은 전쟁 이후 어린이 745명을 포함해 1만 3천 5백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과 전쟁 피해로 거주지에 남아 있는 주민들을 포함해 1천80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추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평화 협상은 여러 차례의 회담에도 양측의 견해 차이로 진전 없이 교착되고 있다. 

종전 협상은 돈바스 지역 일부를 비무장지대 즉 자유경제지대로 만들자는 미국의 타협안으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병력 철수와 통치 방안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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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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