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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김대건 신부 성상’ 한진섭 작가 등 제29회 가톨릭 미술상 수상

주교회의 문화예술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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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서상범 주교)는 2월 20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보고재에서 제29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을 열고 김대건 신부 성상을 조각한 한진섭(요셉) 작가에게 본상을, 정자영(가브리엘라, 회화·영상)·임자연(헬레나, 디자인) 작가에게 젊은작가상을 시상했다.

올해 미술상은 지난해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진섭 작가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 500년 동안 비어있던 자리에 김대건 신부님을 모시게 됐는데, 설치가 끝나고 성상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며 “하느님이 보시기에 ‘참 좋다’고 하실 수 있는 작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남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보고재에서 열린 제29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 후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장 서상범(왼쪽 네 번째) 주교와 수상자 정자영(왼쪽부터)·임자연·한진섭 작가 등이 전시회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살아있는 제대’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한 정자영 작가는 “제 예술이 도달할 최종 기착지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면서 “미사가 주는 거룩한 영적 체험을 대중 예술의 무대 위에서 구현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올리움(Orium) 촛대’로 수상한 임자연 작가는 “초는 그리스도의 세상의 빛을 상징하기도 하고 자신의 몸을 태워 빛을 내는 희생과 봉사의 상징”이라며 “초를 봉헌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주목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미사를 주례한 위원장 서상범 주교는 강론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이 선정된 것은 우리 교회의 큰 기쁨”이라며 “2023년 바티칸에 아시아 성인 최초로 성상이 세워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와 땀으로 헌신해주신 수많은 작가의 노고와 자발적 신앙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29회 가톨릭 미술상 본상 수상자 한진섭 작가.


아울러 서 주교는 “교회 미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토착화를 이루기 위해 역량 있는 젊은 미술가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더 많은 청년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교회가 든든한 토대와 무대를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주교회의 문화예술위는 1995년부터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해 성미술 발전과 토착화를 위해 힘쓴 우수 작가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3월 6일까지 갤러리 보고재에 전시된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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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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