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인도)=UCAN] 마더 데레사 수녀 시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릴 영화제의 상영작 두 편을 놓고 인도 교회 내에서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결국 한편만 상영하기로 했다.
인도 캘커타대교구는 오는 10월19일 데레사 수녀의 시복식에 맞춰 11월에 개최하는 영화제에서 도미니크 라 피에르 감독의 하느님의 가난한 이들 이름으로 를 상영하고 크리스토퍼 히친스 감독의 지옥의 천사 는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지옥의 천사 는 데레사 수녀가 아이티의 독재자나 미국에서 횡령과 사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또 마더 데레사 수녀가 선종하기 한달 전 제작된 영화 하느님의 가난한 이들 이름으로 는 마더 데레사 수녀나 사랑의 선교회의 인준을 받지 않아 문제가 됐다.
이런 논란에 대해 사랑의 선교회 니르말라 총장 수녀는 시복에 즈음해 논란을 벌일 것이 아니라 사랑과 기쁨 평화와 희망 마더 데레사 수녀의 성스러움을 인정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