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국)=CNS]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대한 국제공동체의 장기 개발 계획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에티오피아를 뒤덮고 있는 만성적 기아와 식량 부족은 계속될 것이라고 미국 구호기구 관계자들이 지적했다.
8개 주요 구호기구들은 6일 미국 워싱턴 프레스클럽에서 이같이 밝히고 1200만명이 식량 지원에 의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심각한 상황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
미국 주교회의 구제 개발 기구인 미국 가톨릭구제회(CRS) 케네스 해켓 대표는 고전적 의미의 기근은 겪고 있지 않지만 아사는 사라지지 않았다 면서 (에티오피아에서는) 아이들이 지난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구호기구 관계자들은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가 적극 나서면서 기아 문제가 부분적으로는 해결됐지만 이미 넓게 퍼져 있는 기아와 영양실조는 계속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말라리아와 결핵 같은 질병도 창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구제회 측은 2~5세 아이들 수만명이 극심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으며 즉각적 의료지원이 없다면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