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배움터
Pakistan, 2011.
한 자리에서 11개의 만년설산을 볼 수 있는 마을.
봄이면 살구꽃 자두꽃 앵두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노란 포플러잎과 빨간 사과가 마을을 물들인다.
맑은 햇살이 비추고 신선한 바람이 불 때면
아이들은 답답한 교실이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배운다.
지식 경쟁의 제도화에 얽매이기 이전의
마을 속 학교는 아름다운 삶의 배움터다.
- 박노해(가스파르) 사진 에세이 「산빛」 수록작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3월 29일까지 박노해 시인 상설 사진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