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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평화 촉구하며 중동 지역 분쟁 확대 우려 경고

8일 삼종기도…"포성 멈추고 무기 침묵하고 대화의 장 열리길" 연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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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7일,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이란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의 종식을 거듭 촉구하고 중동 분쟁의 확대를 경고했다.

교황은 어제(8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번 분쟁이 확대되면 레바논 등 중동의 더 많은 국가를 불안정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2026년 3월 8일,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삼종기도를 드리는 순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OSV


교황, 이란에서 무기 소리 멈추기를 … "위협으로 평화 이룰 수 없다"
교황은 "폭탄의 포성이 멈추고 무기가 침묵하며 모든 민족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대화의 장이 열리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돌이킬 수 없는 심연으로 변하기 전에 폭력의 악순환을 멈출 도덕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께 이 기도를 맡긴다"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전구해 주시고 사람들의 마음을 화해와 평화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간청했다. 

2026년 3월 7일, 레바논 나비 칫 마을에서 사람들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밤새 공중 공수 작전을 통해 병력을 투입했다. OSV


교황, 연일 전쟁 종식 호소…"외교를 통한 대화의 장 열려야"
중동 전쟁 발발 후 교황은 연일 "외교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정의에 기반을 둔 평화로운 삶을 갈망하는 민족들의 안녕이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 지도자들이 죽음의 계획을 버리고 군비 경쟁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2026년 3월 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 샤흐란 연료 저장고를 공습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OSV


이스라엘, 테헤란?레바논 공격 vs 이란, 바레인 담수 시설 공격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 테헤란의 석유 저장 시설을 공격했으며, 레바논 남부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 레바논 지부 지휘관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은 바레인을 포함한 걸프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으며, 바레인에서는 담수화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옹호하며 "미국이 이란의 담수화 시설을 공격한 후 이러한 선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2026년 3월 7일, 이라크 바스라에 있는 미국 기업 할리버튼의 사무실과 창고 단지가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OSV


전쟁 발발 후 …이란 1,230명, 이스라엘 12명, 미군 6명 사망
교황이 레바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은 정부 관계자들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무장 세력 간의 충돌로 어린이 83명을 포함해 394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한 직후였다.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서는 최소 1,230명, 이스라엘 약 12명, 미군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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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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