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의 모나코 공국 방문 로고와 모토. 교황청 발표/바티칸 미디어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28일 유럽의 도시국가 모나코 공국을 9시간 동안 공식 방문한다고 교황청이 어제(9일) 발표했다.
교황의 모나코 공국 사도 방문의 주제는 요한복음 말씀인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 6)"로 교황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방문 로고는 교황이 미소를 지으며 축복하는 흑백 이미지로 "이번 방문이 영적이고 사목적인 차원"임을 표현했다.
2023년 11월 19일, 모나코 국경일 기념 행사 중 알베르 2세 국왕의 경호원들이 원죄 없는 잉태 대성당 앞에 서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역사적인 하루 동안의 사도적 순방을 위해 2026년 3월 28일 모나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OSV
이번 방문은 레오 14세 교황의 첫 유럽 방문이자 올해(2026년) 첫 해외 순방이고 교황으로서 첫 모나코 공국 방문이다.
교황은 바티칸에서 헬리콥터로 이동해 모나코 왕궁 앞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빡빡한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이어 알베르 2세 국왕과 비공개 회담을 하고 원죄 없는 잉태 대성당에서 가톨릭 공동체와 청년 그리고 예비 신자들을 만난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 레오 14세 교황은 2026년 3월 28일, 역사적인 모나코 사도 순방 중 이 스타디움에서 오후 미사를 집전할 예정입니다. OSV
교황은 오후에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미사를 집전한 뒤 헬리콥터로 바티칸으로 출발한다.
모나코 교구는 교황과 알베르 2세 국왕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 통합적인 생태계와 공동의 집 보호,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17일,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에서 모나코의 알베르 2세 국왕을 맞이하고 있다. 교황은 3월 28일 역사적인 하루 일정의 사도적 순방을 위해 모나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OSV
전직 봅슬레이 올림픽 선수 출신인 알베르 2세 국왕은 지난해 11월 가톨릭 국가인 모나코에서 임신 12주까지의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거부했다.
바티칸에 따르면 가톨릭은 모나코 공국의 공식 국교이며 인구의 82가 가톨릭 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