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3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테헤란-이스파한대교구장 마티외 추기경, 이란 탈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외신종합]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행방이 며칠 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테헤란-이스파한대교구장 도미니크 마티외 추기경이 로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벨기에 출신 마티외 추기경은 벨기에 가톨릭 뉴스 사이트 ‘카토벨(Cathobel)’에 보낸 짧은 성명에서 “이란의 형제자매들에게 유감과 슬픈 마음을 지니고 3월 8일 로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마티외 추기경은 11일에는 교황청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만나 이란 상황에 대해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마티외 추기경은 자신의 이란 출국에 대해 “다시 돌아갈 때를 기다리는 가운데 내적 평화를 얻을 수 있는 회개를 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테헤란의 콘솔라타 대성당(Cathedral of the Consolata)과 마티외 추기경의 관저, 행정 사무실은 모두 이탈리아 대사관 부지 안에 위치해 있다. 이탈리아 안토니오 타야니 외무장관은 3월 5일 이란 주재 자국 대사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티외 추기경의 성명이 나오기 전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한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2월 28일 시작된 이후 그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 남부에 대해서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타야니 장관은 “이란 주재 우리 대사가 이끄는 약 50명의 이탈리아 국민이 아제르바이잔 국경을 넘었고, 대사관 직원들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외 추기경이 이란을 탈출한 것은 이탈리아 대사관의 전면 철수 과정의 일환이었지만, 그가 로마에 도착하기 전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황은 11일 마티외 추기경과 면담하던 날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이란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호소하며 “이란과 중동 전역의 평화를 위해, 특히 많은 민간인 희생자들, 그 가운데 수많은 무고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03-1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3. 13

잠언 15장 9절
악인의 길은 주님께서 역겨워하시고 의로움을 추구하는 이는 주님께서 사랑하신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