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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애덕봉사부 신임 장관에 마린 데 산 마르틴 대주교 임명

전임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폴란드 우쯔 대교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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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마린 데 산 마르틴 주교(교황 시노드 차관)가 2024년 10월 18일 바티칸에서 열린 주교 시노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2026년 3월 12일 마린 주교를 대주교로 승품해 자선봉사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12일 교황청 애덕봉사부(별칭 교황 자선소) 신임 장관에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 사무국장 루이스 마린 데 산 마르틴 주교를 임명하고 대주교로 승품했다.

전임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자신의 고향인 폴란드 우쯔 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스페인 출신으로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인 루이스 마린 산 마르틴 대주교는 2021년부터 주교대의원회의 즉 시노드 사무국 차관으로 재직해 왔다.

마린 대주교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저는 이제 교황 자선소장과 교황청 애덕봉사부의 장관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한다"며 "아름답고도 막중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님께서 펼쳐 오신 훌륭한 노력과 업적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가난한 이들을 중심에 두고, 그리스도의 부르짖음인 그들의 간절한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것은 복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가난한 이들이야말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교황 자선소로 알려진 애덕봉사부는 자발적인 기부금을 관리하고 교황을 대신해 자선 사업을 수행하며, 전 세계의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과 재난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한다.
 
2025년 4월 8일 당시 교황청 애덕봉사부 장관이었던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이 우크라이나 동부 자포리자에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다. OSV

전임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10년 넘게 교황청에 봉직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에게 "당신의 책상은 팔아도 됩니다. 당신은 그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티칸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직접 나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식량, 의약품, 발전기와 기타 필수품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 봉쇄 기간 교회를 계속 개방하고 로마의 노숙자들을 위한 직접적인 봉사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한때 시리아 난민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바티칸 아파트를 몇 주 동안 비워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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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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