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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동 전쟁 휴전과 대화 거듭 촉구

15일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레바논 민간인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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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5일,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삼종기도 후 연설하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2주 넘게 지속하고 있는 중동 전쟁에 대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교황은 어제(1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주일 삼종기도 후 "중동의 그리스도인들과 모든 선의의 남녀를 대표해 이 분쟁의 책임자들에게 호소합니다. 휴전하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폭력은 결코 국민들이 기다리는 정의와 안정, 평화로 이어질 수 없다"며 "대화의 길이 다시 열리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2주 동안 수천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사람이 피난길에 올랐다"며 이번 공격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

교황은 또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전쟁도 매우 우려스럽다"며 "레바논 국민 모두의 공동선을 위한 해결책을 레바논 당국이 마련할 수 있도록 대화의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3월 15일 사순 제4주일에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예수 성심 성당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했다. OSV


교황은 이날 오후 로마 북동쪽 외곽에 있는 예수 성심 성당에서 봉헌한 미사 강론에서도 '전쟁의 폭력'을 규탄했다.

교황은 "전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없으며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느님의 이름을 거론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하느님은 빛과 희망과 평화를 가져다주며 하느님을 부르는 사람들은 대화를 통해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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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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