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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교회, 수마트라섬 홍수 피해 복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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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인도네시아 가톨릭교회가 수마트라섬에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 복구에 힘을 모으고 있다.


2025년 11~12월 수마트라섬의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시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천 가구가 안정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소수 종교인 가톨릭교회가 재난에서 회복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지역사회를 도와 주택 건축에 착수했다.


이번 재건 사업은 인도네시아 가톨릭교회 인도주의 구호 기구인 카리타스 인도네시아가 주도하고 있으며 ‘자비의 집 운동(Compassion Home Movement)’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수마트라섬 아체주와, 남·북수마트라주 등 세 개 주에서 총 15만8088채의 주택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수만 가구가 장기간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다.


주택 재건 사업은 2월 말 수마트라섬 중부 타파눌리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곳에서는 재난으로 집을 잃은 가족들에게 새로 지어진 첫 번째 주택들이 전달됐다. 이 주택 프로그램 단순히 건물을 다시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터전을 잃은 가족들에게 안정과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리타스 인도네시아의 재건 프로그램에 따라 지어지는 각 주택의 면적은 약 36㎡로, 침실 두 개와 욕실을 갖추고 있다. 주택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이 정한 내진 기준에 따라 건설되며, 재난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곳에는 건축되지 않는다. 주택 재건 프로그램은 앞으로 약 1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수마트라섬 시볼가교구장 투아만 시나가 주교는 “가톨릭신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인도주의 활동이 널리 환영받고 있다”며 “가톨릭교회의 존재는 가톨릭신자들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카리타스 시볼가와 카리타스 인도네시아를 통해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역 주민의 대다수는 무슬림이지만, 우리의 도움을 거부한 적은 없을 뿐만 아니라 구호 활동에 참여한 사제들과 수도자들, 평신도 자원봉사자들은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성과 인간의 존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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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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