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8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포드 경영자, 교황에게 고향 상징 담긴 의전차량 선물

차량 내부에 바티칸과 미국 시카고의 상징 새겨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레오 14세 교황에게 선물한 포드 익스플로러 커스텀차량. 포드 홈페이지


레오 14세 교황이 고국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교황의 고향 미국 시카고의 상징이 담긴 의전차량이다.

미국 가톨릭통신(EWTN) 등은 짐 팔리 포드 CEO 내외가 2월 28일 교황에게 자사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AWD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3.3리터 6기통(V6)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으며, 10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추고 있다.

차량 내부에는 바티칸과 미국 시카고의 상징이 새겨져 있다. 번호판은 ‘Da Pope’와 ‘LEO XIV’라는 문구가 새겨져 정관사 ‘The’의 시카고 억양인 ‘Da’와 교황명이 포함됐다. 라디오는 유럽 사양을 적용해 로마와 바티칸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유럽 방송 수신이 가능한 안테나와 하드웨어가 설치됐다. 도어실에는 시카고 마천루와 성 베드로 대성당 모습이 함께 새겨졌다. 시트 팔걸이에는 시카고 마천루가 자수로 놓였고, 좌석에는 시카고 깃발 디자인이 적용됐다.

매체는 더불어 교황의 출신을 고려해 시카고 조립 공장 직원들이 차량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업에 참여한 엔지니어 중 한 명은 교황의 성 리타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시절 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포드 기업 차원이 아니라 짐 팔리 CEO 내외가 사비로 기부했다. 두 사람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팔리 회장으로부터 차량을 전달받은 교황은 짧게 시운전을 했다. 팔리 회장은 “교황님께서는 격정적인 주행을 즐기신다”고 전했다. 차량 전달 당시에는 시카고 공장 직원들의 단체 사진과 손편지, 교황이 고향에서 즐겨 먹던 오렐리오 피자의 상자도 함께 전달됐다. 해당 차량은 공식 포프모빌이 아닌 교황이 바티칸 경내 이동 혹은 사적 이용 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6-03-1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3. 18

지혜 6장 12절
지혜는 바래지 않고 늘 빛이 나서 그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알아보고 그를 찾는 이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