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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WYD 지원 조례 추진…여야 공동 특위 가동

4월 조례 발의 예정…서울시·교육청 지원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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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서울시의회 WYD 지원 특위 위원장 김현기 의원 등 특위 위원, 서울시 관계자 등이 13일 서울대교구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 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1년여 앞두고 본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조례안이 4월 중 발의될 방침이다. 서울 WYD의 주관 도시인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 WYD 지원 특별위원회 및 서울시 당국자들이 13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 WYD 조직위원장 정순택(서울대교구장) 대주교를 예방했다. 서울 WYD 특위에는 가톨릭 신자 의원들이 주축이 됐으며,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합류한 바 있다.

정 대주교는 서울 WYD가 종교행사에만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서울 WYD는 교황님이 주체가 돼 전 세계 청년들을 대한민국 서울로 초대하는 국제행사”라며 “행사는 종교적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한국 고유의 문화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될 것이기에 전 국가적·국민적 국제행사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행사에 참여하는 수십만 젊은이들은 장차 한 국가의 오피니언 리더가 될 사람들”이라며 “우리 문화적 측면에서 이들이 한국 문화와 우리 국민들의 환대와 정을 맛보면서 좋은 영향과 인상을 받게 해줄 중요한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주교는 “여야를 막론하고 힘을 합쳐 특위를 구성해 뜻깊다”면서 “앞으로 비종교·타종교 의원들까지 힘을 합쳐 특위가 더욱 강화돼 전방위적으로 서울 WYD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현기(아드리아노, 국민의힘, 강남3) 시의원은 “서울 WYD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처럼 용기를 내 양당이 힘을 모았고, 앞으로도 세상을 이기는 특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 의원은 “특위는 서울시와 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4월에 발의해 확정할 예정”이라며 “서울에 오는 손님을 따뜻하게 대접하고 순례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아시아청년대회(AYD)에 참여했던 특위 부위원장 문성호(토마, 국민의힘, 서대문2) 시의원은 “비신자 서울시민에게 WYD가 단순히 종교행사가 아니라 피로써 증거한 순교자들의 평화의 상징임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시의회는 기후동행카드, 서울도시락 등을 준비해 순례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무 준비과정에서 제도적 보완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설레지만 부담 역시 큰 상황”이라면서 “서울 WYD 조직위원회와 중앙부처 등과 매주 회의를 하고 있지만, 실무자 입장에서 보기에 제도적으로 보완할 게 많다”며 시의원들은 물론 조직위, 중앙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거듭 청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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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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