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7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접견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주교는 "특별지원법 제정에 반대 여론도 있어 정부 각 기관별로 시행령이나 행정명령 등을 통해 같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부에서도 이 대회가 종교 행사가 아닌 국제 행사라는 것을 인식하고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정 대주교는 "정식 등록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청년들의 10~20는 홈스테이를 하지만 30~40만 명 정도 되는 청년 대부분은 공공시설, 단체숙박시설에 묵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 전역에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중등학교 수는 천여 개이며 필요할 경우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을 통한 홈스테이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정 대주교는 이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서울대교구 차원에서도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학교, 피정의 집 등 한국을 방문한 청년들의 안전한 숙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자리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를 비롯해 문화홍보국장 김남균 신부, 서울시교육청 이성훈 국제협력자문위원, 강명구 교육정책특별보좌관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