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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 사순 시기 맞아 수난 성가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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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스리랑카 종교문화부가 가톨릭교회의 오랜 전통을 보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사순 시기에 불리는 그리스도의 수난 성가 전국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그리스도의 체포와 재판, 십자가형, 그리고 성모 마리아의 슬픔을 표현하는 성가 경연대회는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네곰보에서 열렸다. 전국 12개 교구에서 신자 약 300명이 참가했다.


인도 출신 선교사 자코메 곤살베스 신부는 약 300년 전에 이처럼 느리고도 감정적이며 시적인 수난 성가를 스라링카에 소개했다. 이 성가들은 전통적으로 스리랑카의 본당과 가정에서 싱할라어와 타밀어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스리랑카 종교문화부 그리스도교 담당 차투리 핀토 국장은 “수난 성가 전통이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세월이 흐르며 희미해졌다”며 “이번 대회는 교회 전통에 젊은이들을 참여시켜 그들이 약해져 가는 전통을 이어받도록 격려하려는 노력의 일부”라고 말했다. 스리랑카 종교문화부는 수난 성가 209곡을 온라인과 책으로 펴냈고, 가사와 선율을 담은 CD도 발매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수난 성가의 역사와 창법, 문화적 중요성, 선율, 가사를 탐구하도록 돕는 여러 워크숍도 마련했다.


수난 성가 경연대회를 참관한 켈라니야대학교 전 강사 클레멘트 페르난도는 “아이들이 얼마나 빨리 성가를 익혔는지, 또 이를 배우려는 열의가 얼마나 큰지를 보고 놀랐다”면서 “일부 팀은 이 노래를 불교 음악 전통과 문화를 가미한 방식으로 불렀는데 스리랑카와 같은 다종교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각 경연팀은 12명으로 구성됐고, 모든 연령대가 참여했지만 대체로 젊은이들이 많았다. 페르난도는 “각 경연팀은 저마다 다른 의상을 입고 창의성과 열정을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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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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