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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 율리아 재단 이사에 현역 정치인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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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정혜는 과거 여러 차례 보도를 통해 자신의 재산에 문제가 제기되자 재단법인을 설립해 재산을 옮겼습니다. 

CPBC는 재단법인의 재산을 추적하다 사내이사 명단에 현직 정치권 인사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어서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단법인 마리아의구원방주회 등기부입니다. 

2020년 1월 20일 설립됐고, 윤정혜의 남편 김만복 명의 재산이 재단법인으로 증여됐습니다. 

성모동산 땅이 농지이기 때문에, 2024년 12월 농업회사법인을 만들어 현물출자 방식으로 재단에 증여하려 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김만복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시점을 볼 때 투병 시기에 재산 이동이 이뤄진 셈입니다. 

재단법인이 직접 신고한 재산은 52억 원을 웃돕니다.

하지만 물품 판매와 헌금 등의 수익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윤 율리아와 함께 일했던 제보자들은 행사가 끝나면 헌금 박스가 방 한가득 쌓였다고 증언합니다. 

윤 율리아 측은 재단법인을 설립한 건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재석 / (재)마리아의구원방주회 운영본부장>
"이것을 좀 더 깨끗하게 투명하게 하자 이래서 만든 것이 재단법인이에요. 전에는 개인 명의로 했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개인이 뭔가 이렇게 했을 수도 있을 거 아니냐."

하지만 대표이사는 김만복이고, 윤정혜의 큰 아들도 이사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현직 정치인의 이름도 이사 명단에서 확인됩니다.

권영현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입니다.

권 대변인은 처음에는 해당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권영현 /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마리아의 구원방주라고 혹시 아세요?) 모르겠는데요. 그게 뭐예요?"

하지만 권 대변인은 지역 매체에 윤 율리아 관련 기사를 쓰고, 윤 율리아 측 유튜브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습니다.

자신을 대구지부 권영현 마리아라고 소개하는 영상을 비롯해, 2024년 단체 서포터즈 발대식 사진에도 권 대변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하자 권 대변인은 입장을 바꿨습니다.

<권영현 /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자문을 좀 맡아달라고 해서 이름이 올라간 것 같아요."

현역 정치인이 가톨릭교회가 인정하지 않는 유사종교에 단순 가담을 넘어 포교 활동까지 펼친 건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장 박병규 신부는 "나주와 관련된 교구 입장은 단호하다"며 "사회 지도자나 정치인들이 유사종교에 휘둘리는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CPBC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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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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