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1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유아차 런'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 일대에서 부모와 아동이 함께 도심을 걷고 뛰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유아차를 탄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이하 아동이 부모와 함께 걷고 뛰는 '2026 서울 유아차 런(RUN)'이 28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 유아차 런(RUN)'은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도심 가족 축제다. 올해는 약 5000가족,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아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함께 나누고 서울시의 양육친화 정책 방향을 시민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6 서울 유아차 런(RUN)'은 오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광장, 숭례문을 지나 마포대교를 따라 한강 위를 가로질러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총 8km 코스다.
시는 출발지와 도착지, 코스 곳곳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준비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행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에는 유아차 꾸밈존,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응원, 거리악단의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코스 중간에는 인기만화 캐릭터 응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에는 완주를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 완주 네임월, 메달 각인 서비스, 메달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팝업형 키즈카페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도 문을 연다.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확대됐다.
서울 가족 체력장 부스도 운영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도 제공한다. 손목닥터9988과 연계해 체험에 참여하면 1000포인트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사 관련 안전 대책도 철저히 준비했다. 구급차 5대와 의료진 2팀, 안전요원 186명 및 모범운전자 300명, 행사 운영요원 101명, 자원봉사자 50명 등 운영인력 총 637명을 전 구간에 배치해 현장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날씨 상황으로 행사 운영 변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행사 당일 오전 5시에 최종 운영 여부를 확정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대회 구간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간 등은 '2026 서울 유아차 런(RUN)'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 도심을 가득 채운 유아차와 가족들의 웃음소리는 저출생 극복을 향한 우리 사회의 가장 강력한 희망"이라며 "참가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준비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당일 교통 통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