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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 해결책 마련 촉구

4월 3일 성금요일 콜로세움 십자가의 길…교황, 14처 모두에서 직접 십자가 짊어지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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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3월 31일 이탈리아 카스텔 간돌포에 있는 교황 관저를 떠나 바티칸으로 돌아가기 전 기자들의 일문일답에 답변하고 있다. 교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중동 전쟁의 긴장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중동 등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종식을 위한 해결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교황은 어제(31일) 이탈리아 카스텔 간돌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 지도자들에게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부디 그가 탈출구를 찾고 폭력과 폭격의 양을 줄일 방법을 찾고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동과 다른 지역에서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증오를 없애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님 부활 대축일은 "일 년 중 가장 거룩하고 성스러운 시기로 평화와 성찰의 시간이어야 한다"며 "부활절 휴전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전쟁으로 고통받는 무고한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은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새롭고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지길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2025년 10월 28일,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린 에큐메니컬 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는 레오 14세 교황이 순례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교황은 즉위 첫 성금요일인 2026년 4월 3일, 로마 콜로세움에서 십자가의 길 14처를 모두 직접 짊어지고 기도할 예정이다. OSV

한편 교황은 즉위 후 첫 번째 성금요일인 오는 3일,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십자가의 길' 14처 모두에서 십자가를 직접 짊어질 예정이다.

교황이 십자가의 길 모든 처소에서 십자가를 드는 것은 60여 년 전 콜로세움에서 십자가의 길 예식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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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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