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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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평신도는 교회 사명에 적극 참여하는 선교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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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레오 14세 교황은 “평신도는 수동적인 구성원이 아니라 교회의 사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며, 일상생활 안에서 복음을 살아가고 전하도록 부름받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4월 1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을 주제로 교리 교육을 이어가며 “성직자뿐 아니라 세례받은 모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선교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남녀 평신도는 삶의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내고,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삶의 아름다움과 주님의 은총을 증거하며, 우리의 삶을 내부로부터 변화시키도록 특별히 부름받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교회헌장(Lumen Gentium)」을 인용하며, “수 세기 동안 평신도는 단지 성직자가 아니거나 축성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로 정의돼 왔지만, 공의회는 평신도의 존엄을 새롭게 조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직무나 삶의 형태에 따른 구별에 앞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세례받은 모든 이의 평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교황은 또한 “하느님의 백성은 형태 없는 군중이 아니라 성직자와 평신도를 하나로 묶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평신도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언급하며, 교회의 사명 안에서 평신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해 온 교황들의 가르침을 떠올렸다. 아울러, 평신도의 책임은 교회 안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 세상에 대한 책임까지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의 정신은 세상 안으로 스며들어야 하며, 이는 평신도의 기여와 봉사, 그리고 신앙 증거를 통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교황은 교회는 그 자녀들이 복음을 고백하고 증거하는 곳 어디에나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곧 “직장과 시민사회, 모든 인간관계 안에서, 신자들이 자신의 선택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면, 하느님 나라 안에서 완성될 정의와 평화를 지금 이 자리에서 미리 들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은 이날도 중동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을 언급하며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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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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