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북구 ''디딤자리'' 찾아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봉헌
[기자] 주님 부활 대축일인 5일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장애 영유아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예수성심수녀회가 운영하는 장애 영유아 복지시설 디딤자리 아기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구요비 주교가 들어서자, 아기들의 환영인사가 이어집니다.
[VCR]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유 다 천사들이네! (네~ 하하)"
구 주교는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디딤자리를 찾아 장애 영유아들을 비롯해 수도자, 직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을 의미하는, 예수님의 “갈릴래아로 가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섭니다.
구 주교는 강론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대로 창조하신 우리 안에 하느님의 모습을 심어주셨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요비 주교 / 서울대교구 총대리>
"(바오로 사도는)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바로 어쩌면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하느님께서 우리를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하시고 그럼으로써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모습을 우리 안에 심어 주신 거예요."
구 주교는 그러면서 “애벌레가 고치로 변했다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 것처럼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과 생명을 간직한 소중한 존재”라고 격려했습니다.
미사 후 구 주교는 아기들을 축복하고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부설 ‘미혼모의 집’으로 27년 전 문을 연 디딤자리는 현재 장애가 있는 만 0세에서 7세 영유아 23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설 이름인 디딤자리는 아기들 인생의 디딤돌처럼 뒷받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