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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숙인들의 안식처 ‘오병이어 밥집’ 축복

옥 대주교 “이용자 모두가 주인공… 사랑 나누는 공동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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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7일 광주광역시 북동 오병이어 밥집에서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변수 넘침>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회장 김재중 신부)가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오병이어 밥집’ 축복식을 거행했다. ‘오병이어 밥집’은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노숙인 돌봄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부터 광주광역시 북동의 한 상가를 임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7일 광주광역시 북동 40-6 오병이어 밥집에서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로마 유학 시절 봉사했던 ‘산 에디지오’ 공동체를 언급하며 “산 에디지오 공동체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이뤄지는데, 우리 오병이어 밥집에서도 앞으로 기적과 놀라운 일들이 하느님의 손길로 이뤄질 것”이라며 “오병이어 밥집이 다양한 역할을 해내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옥 대주교는 이어 “저도 밤에 터미널에 가서 늦은 시간까지 식사를 못 하신 분들을 찾아다니며 도시락을 나누는 역할을 했는데, 이곳에 오시면 밥 먹을 곳이 한 군데 생긴 셈”이라며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을 녹일 만한 장소가 마련됐으니 기쁜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애써주신 분들, 또 밥집을 이용할 형제자매 모두 주인공이며 ‘내 집’이라 여기고 함께 밥집을 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김재중 신부는 “이곳은 100여 분의 정성과 사랑이 스며든 삶의 자리”라며 “더 많은 이가 이용하길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이 공간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 대주교와 교구 총대리 김영권 신부, 김재중 신부와 봉사자들은 이날 노숙인을 위한 배식 봉사도 했다.

‘오병이어 밥집’은 월~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노숙인은 물론, 여인숙 등 비주택 거주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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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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