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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앙골라 방문,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종식…"대화 호소"

19일, 아프리카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앙골라 루안다에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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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4월 19일 앙골라 킬람바에서 열린 주일 미사에서 여성들에게 축복을 내리고 있다. OSV

아프리카 앙골라를 사목 방문하고 있는 레오 14세 교황이 어제(19일)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종식을 위한 대화를 거듭 호소했다. 

교황은 앙골라 수도 루안다의 킬람바 지구에서 거행된 미사 후 부활 삼종 기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레바논의 휴전은 '희망의 신호'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교황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격화돼 민간인들에게 계속해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전했다.

이어 "무기가 침묵하고 대화의 길을 택할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4월 19일 앙골라 킬람바에서 열린 주일 미사에서 강론을 하고 있다. OSV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수개월 만에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700대가 넘는 드론이 여러 차례 공격해 우크라이나 오데사, 드니프로, 키이우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공격 강화는 지난 주말 정교회 부활절 기간 잠시 휴전이 이루어졌지만, 양측 모두 서로 수백 건의 휴전 위반을 저질렀다고 비난한 이후에 발생했다.

교황은 또 "레바논의 휴전 발표는 레바논 국민과 더 나아가 동지중해 연안 즉 레반트 지역 전체에 안도감을 주는 희망의 신호"라고 말했다.

교황은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이 평화의 길을 계속 걸어가시길 촉구한다"며 "중동 전역에서 적대 행위가 종식되고 그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거의 2,000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으며 수만 명이 피난했다.
 
2026년 4월 19일, 레오 14세 교황이 앙골라 무시마에 있는 무시마 성모 성지로 이동하며 군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OSV

앞서 교황은 앙골라 루안다의 킬람바 광장에서 거행된 미사를 마무리하며 신자들에게 함께 기도할 것을 권유했다.

교황은 "고통받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포용하고 우리 자신의 목소리와 새로운 화음으로 결합하자"며 "믿음의 빛이 살아 숨 쉬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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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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