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 미국 주교회의는 모든 미국 가톨릭 신자들은 평화로운 세계 건설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 주교회의 의장 윌튼 D. 그레고리 주교는 8월 5일 성명을 발표해 『평화를 위한 헌신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증거 행위』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핵 정책 문제점 지적
일본 원폭투하 기념일 맞아 발표
그레고리 주교의 성명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기념일에 즈음해 1983년 미국 주교단의 「평화의 도전」 사목교서 발표 20주년과 교황 요한 23세의 회칙 「지상의 평화」 반포 40주년을 맞아 발표된 것이다. 성명은 『지금 우리는 평화의 도전에 다시금 헌신할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전쟁의 윤리적 차원에 대해 비판하고 특별히 미국의 핵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 문헌들은 오래 전에 쓰여졌지만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변함없는 설득력과 지혜를 준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주교는 나아가 『9.11 테러가 지닌 의미와 중요성은 우리가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 건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 가을에 열리는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미국 가톨릭 교회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말 - 미국 주교회의 의장 윌튼 D. 그레고리 주교는 원폭 투하 58주년을 맞아 세계 평화를 위해 모든 미국 가톨릭 신자들이 투신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히로시마 평화 공원 위를 날고 있는 비둘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