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생명의 날'' 개최, 생명 수호 미사 봉헌
청주교구는 2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교구청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2026 생명의 날’을 개최했다.
교구청 앞마당에선 사행시 백일장, 생명 보물찾기, 플리마켓, 생명 음악회 등 다양한 생명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교구청 옆 사천동성당에선 교구장 김종강 주교 주례로 생명 수호 미사가 봉헌됐다. 김 주교는 자녀 셋 이상을 키우는 가정에 교구장 명의 축복장과 격려금을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격려금을 받은 가정은 모두 11가정(10개 본당)이다.
김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생명의 날은 기쁘고 소란스럽고 약동하는 느낌이어야 하는데, 걱정하고 염려하며 근심하는 생명의 날이 되어가고 있다”며 전쟁과 낙태, 산업 및 자연 재해 등으로 생명 파괴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을 우려했다. 이어 “생명에 가하는 폭력은 내 편의와 이익, 내 자유를 위한 결정의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하려고 자신을 바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생명을 위해 우리가 사랑으로 내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고 선택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장광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