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4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세가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과 여성·고령층에 집중된 반면, 청년층과 제조업 부진은 계속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을 발표했다.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0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9천 명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보건복지업과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28만 4천 명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제조업은 8천 명 줄며 11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도 9천 명 감소하며 33개월째 줄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 60세 이상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29세 이하 가입자는 6만 4천 명 감소했다.
실직자에게 지급되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지난달 1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 명 감소해 지급자와 지급액도 모두 줄었다.
청년층 가입자는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특히 제조업 가입자의 경우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제조업 가입자는 8천 명 감소했지만, 외국인을 제외할 경우 감소폭은 2만 3천명으로 확대됐다.
노동부는 제조업 고용 상황을 해석할 때 외국인 가입 증가 영향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