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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부처님 오신 날 축하…"존중하는 마음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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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자비와 지혜의 등불이 이 땅과 온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19일 발표한 축하 메시지에서 "이 땅의 모든 불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안'과 '화합' 당부 
정 대주교는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를 언급하며 "오늘의 우리 사회와 세계 안에서 더욱 깊이 다가오는 말씀"이라고 했다.

정 대주교는 "전쟁과 분쟁,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속에서 살아가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인간다운 삶과 관계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봐야 하는 시대"라며 "이러한 현실은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화합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일깨워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으로 거리가 멀어지는 오늘, 봉축 표어대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존중하는 마음을 새겨야 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불교 경전 '유마경'의 "마음이 청정하면 국토가 청정하다"는 구절도 언급하며 "마음이 맑고 평안해질 때 세상 또한 밝아질 수 있다는 가르침이 큰 의미를 전해준다"고 했다.

아울러 "원효 대사의 화쟁정신은 서로 다른 마음이 어우러질 때 세상도 화합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며 "자비와 포용 속에서 이어져 온 환대와 나눔의 전통은 우리 사회가 마음을 여는 데 큰 힘이 되어 왔고 앞으로도 공동체를 지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같은 국제적 만남은 서로 다른 문화와 신앙을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대주교는 "불교와 가톨릭은 서로의 전통을 존중하며 대화와 교류를 이어왔고, 종교 간 신뢰와 우정을 쌓는 소중한 토대가 됐다"며 "서로 다른 전통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어 가는 이웃임을 다시금 느낀다"고 했다.

정 대주교의 축하 메시지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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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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