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청 민주진영교육감 후보가 10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로고 현판 앞에서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시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진보진영 정근식 후보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기간 세계 청년들이 서울에 모여드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배움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청년 100만 명이 서울로 향한다는 것은 우리 학생들에게도 둘도 없는 배움의 기회”라며 “이 기회를 학교 안으로 끌어오는 것이 교육청의 책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실·체육관·강당 등 학교 공간의 전향적 협력 △서울 학생 참여 트랙 마련 △서울 WYD 조직위원회 등 교육 협력 프로그램 공동 개발 △종교 중립성과 학부모 신뢰 확보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교육청-서울 WYD 조직위-학교-학부모 4자 협약으로 책임 소재와 절차를 사전에 명확히 하겠다”며 “교육청의 협력은 종교적 행위가 아닌 국제 청년 행사를 위한 도시 인프라 협력의 성격을 명확히 하며 교육 주체들에게 종교적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가치는 공존”이라며 “세계시민교육이 기념일 행사로서 끝나지 않기 위해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에 담아야 한다. 다른 문화와 사람 간의 실제 만남이 세계시민교육을 키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서울 WYD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서울 학생과 세계 청년 만남 주간 운영 △WYD 주제(공존·연대·평화)와 연계해 서울 학생 평화생태 캠페인 운영 △대안교육학교 밖 청소년도 함께 △학생 자원봉사 트랙 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