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필리핀)=외신종합]최근 군 반란이 일어난 필리핀에서 한 고위 성직자가 만약 정부가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반란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닐라대교구장 하이메 신 추기경은 지난 7월29일 마닐라 북부 케손시티의 평화의 모후 성지에서 봉헌된 반란의 평화적 해결 감사 미사에서 이 사건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이 감사미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며 또 다른 반란이 일어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월27일 약 300명의 군인들이 마닐라의 중심지 마카티의 한 아파트를 점거하고 쇼핑센터에 폭탄을 설치하는 등 반란을 일으켰으나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자진 해산했다. 군 반란의 평화로운 해결을 감사하는 이날 미사에는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종교·사회·군 지도자들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추기경은 또 정부가 정의 선 평화 에 바탕을 둔 진실하고 즉각적인 개혁 을 실행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개혁은 인물이 아닌 문제에 초점을 맞야 하며 공동선을 위해서 개인적 야심과 이기적 이해관계를 버려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