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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C 교회일치 위원장 마차도 대주교 “아시아 그리스도인 일치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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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펠릭스 마차도 대주교(전 인도 바사이대교구장)가 시노달리타스와 교회일치 운동은 교회 삶과 사명에서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마차도 대주교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파얍대학교에서 ‘아시아의 교회일치 운동: 새롭게 나타나는 교회적·교회일치적 지형’을 주제로 열린 교회일치 국제 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시적 일치를 향해 함께 걸어가면서 더욱 충실하게 대화와 경청, 화해, 공동 증언에 헌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범아시아 교회일치 기구인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CCA)가 주최했다.


마차도 대주교는 2일 ‘시노달리타스와 교회일치 운동: 아시아에서 효과적 증언을 위한 교회일치’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맡아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진행된 세계주교시노드 여정과 2024년 발표된 「최종문서」를 성찰했다. 


그는 “시노달리타스의 길은 교회일치적이며, 또한 반드시 교회일치적이어야 한다”며 “서로 다른 그리스도교 전통을 지닌 대표들이 세계주교시노드 총회에 참여한 것은 교회들 사이에 협력과 상호 배움, 공동 증언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가시적 표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문서」는 세례를 시노달리타스와 교회일치 운동의 공동 토대라고 확실히 밝히고 있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세례는 하나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기 때문에, 시노달리타스 여정은 자연스럽게 교회를 더 큰 일치로 이끈다”고 설명했다.


마차도 대주교는 시노달리타스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언급하고 “시노달리타스는 복음 선포라는 교회의 사명을 위해 봉사하며, 참된 시노달리타스에는 기도 안에서의 식별, 상호 경청, 겸손, 성령의 인도에 대한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노달리타스와 교회일치 운동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 두 가지는 세례의 은총에 뿌리를 두고 서로를 강화하는 여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교회들은 과거의 분열을 극복하고 복음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마차도 대주교는 특히, 아시아가 놓여 있는 상황에서 시노달리타스와 교회일치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우리 아시아 그리스도인들은 이 지역의 종교적,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더욱 굳건한 형제애를 길러야 할 절실한 필요 앞에서 분열된 채로 있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마차도 대주교는 발표를 통해 아시아 그리스도인들이 봉사의 삶, 인간 존엄 증진, 이웃과의 조화로운 공존,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충실한 선포를 실천하며 복음을 계속 증언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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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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