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주교구 성체대회가 6일 천호성지 부활성당에서 열리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실 제공
제29회 전주교구 성체대회가 6일 전북 완주군 천호성지(담당 황규진 신부) 부활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성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교구민들의 성체 신심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미사에 앞서 황규진 신부 집전으로 성시간 및 성체강복을 진행했고, 이어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미사가 봉헌됐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하느님 사랑이 스며든 ‘사랑의 밥’을 먹고 산다”며 성체성사의 신비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이기적 세태를 짚은 김 주교는 “주님의 식탁에서 성체를 받아먹고 사는 우리는 스스로를 이웃에게 밥으로 떼어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자신을 온전히 내어줄 때 비로소 모두가 살아나는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