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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15일 이재명 대통령 면담한반도 평화·서울 WYD 등 논의

유럽 순방 나선 이 대통령, 14일 특별미사 참여하고 15일 교황 예방 등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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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교황의 지지를 확인하고, 내년 개최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와 관련한 주요 사안을 나눈다. 레오 14세 교황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은 교황 즉위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9~18일 벨기에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방문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유럽을 순방한다. 바티칸은 14~15일 찾는다. 14일에는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거행되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여해 연설할 예정이며, 15일에는 교황을 알현하고, 이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도 면담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5일 청와대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우리는 아시아 국가 두 번째이자 가톨릭이 다수 종교가 아닌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7 서울 WYD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내년 대회가 전 세계 청년들의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국과 교황청의 협력 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어 “세계 평화의 상징인 교황과의 만남, 성 바오로 대성전 특별미사에서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전 세계의 평화와 연대를 향한 한국의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교황청의 지지를 얻고자 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지속적 지지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과 이 대통령의 만남은 각각 즉위 및 취임 1년 만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후 가장 이른 시기에 성사된 교황과의 만남이다. 이 대통령은 9~10일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기념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벨기에 및 유럽연합(EU) 측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11~13일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를 국빈 방문하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바티칸 일정 이후인 16~17일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위 실장은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위상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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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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