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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년 잇는 ‘띠앗머리’ 늦봄통일상 본상

독서·여행으로 등으로 청년과 동반하며 통일 공감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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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앗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남북 청년 멘토링 공동체 띠앗머리(대표 한장호 신부)가 민주·평화·통일 등 시대적 가치를 앞장서 실천해온 이들에게 수여하는 ‘늦봄통일상’ 본상을 수상했다.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5월 30일 서울 강북구 문익환 통일의집에서 ‘제28회 늦봄통일상’ 시상식을 열고 본상에 띠앗머리, 특별상에 박동찬 경계인의목소리연구소 소장을 선정해 시상했다. 늦봄통일상은 1996년 문익환 목사의 생명·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 전주교구 문규현 신부, 김대중(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 백낙청 교수 등이 있다.

본상을 수상한 띠앗머리는 ‘남북 사이의 우애’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운영하는 단체다. 2011년 북향민 청년·청소년들과 동반하고자 시작한 단체는 남북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평화의 쉼터로 발돋움했다. 15년간 200여 명에게 풋살·러닝·테니스·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장호 신부는 “모든 이는 하느님 모상대로 창조된 존재이기에 그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되며, 그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함께 먹고 운동하고 노래하고 여행하며 기도를 봉헌했다”면서 “이 일상의 행복은 북향민 청년들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개방과 지지, 성숙 등 값진 열매를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서적 지원에 머물지 않고, 평화통일 활동가들을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태 기자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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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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