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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익숙해진 세계…가톨릭포럼, 평화의 길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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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동 전쟁, 그리고 6.25 전쟁으로 분단이 고착화된 한반도까지.

전쟁은 왜 반복되는가. 그리고 평화는 어떻게 가능할까.

전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사명을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와 서울대교구 매스컴위원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가 주관하는 제26회 가톨릭포럼이 24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포럼엔 각계 전문가 4명이 발제자로 나선다.

먼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강우일 주교가 '국가의 범죄, 전쟁'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미국 리더십의 붕괴와 국제질서 재편을 진단하고, 국립외교원 전략지역연구부장 인남식 교수가 중동 분쟁에 담긴 종교적 서사를 짚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의 과제를 제시한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전쟁의 비극에 익숙해진 우리의 무감각이 두렵다"며 "평화를 기다리는 방관자가 아니라 평화를 일구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전 세계 젊은이들이 '평화의 모자이크'를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 정세를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인과 언론인이 평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숙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디어 종사자를 포함해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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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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