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사거리. 뉴시스
18일 기준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을 때보다 12일 빠르다.
서울시는 이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강동·송파·강남·서초구 등 동남권 4개구,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서남권 7개구 등 총 11개 자치구에서 발효 중이다.
서울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다.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11개 자치구도 상활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서울시와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서울시 재난안전포털인 '서울안전누리'에서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기후동행쉼터 및 무더위쉼터 운영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주의보가 12일 빨리 발령될 정도로 무더위가 일찍 시작됐다"며 "서울시는 취약계층 보호 등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