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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가톨릭영화제 개막, 26일

''함께 짓는 집'' 주제로 26~28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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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영화제 포스터.



제2회 인천가톨릭영화제(ICFF)가 6월 26~28일 인천 미추홀구 ‘영화공간 주안’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인천시민들과 좋은 영화를 나누며 가톨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종교적 경계를 넘어 모든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지향하며 마련됐다. 인천교구가 주최하고, 인천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국내외 장편·다큐멘터리·독립·예술영화를 아우르는 상영작은 △노동 △돌봄 △가족 △생명 △차별 △연대 △도시 △공동체 등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주제를 조명한다. 또 단순한 사회 고발이나 메시지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존엄·관계의 의미와 공동체의 가능성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본영화제 상영 일정표.

영화제는 감독과의 대화·관객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영화가 보여주는 미학적 다양성과 사회적 질문을 제시하고, 신앙과 삶을 함께 성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인천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장 장동훈(인천교구 사무처장) 신부는 영화제 주제 ‘함께 짓는 집 : 우리 공동의 집을 위하여’를 두고 “과연 오늘 교회가 누구라도 깃들 문턱 낮은 ‘집’이 되어주는가, 어떻게 우리는 ‘산발적 세계대전’(프란치스코 교황의 표현)과 다름없는 오늘에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인류 공동의 집’을 지켜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톨릭(Catholic)의 뜻이기도 한 ‘보편’은 단순히 똑같은 형태, 똑같은 생각의 일사불란한 획일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하고 독특한 ‘너’를 품을 수 있는 아량과 여백”이라며 “물론 ‘다름’은 갈등과 투쟁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이 ‘보편’이라는 여백 속에서 ‘다름’은 서로를 빛내는 풍요로움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 상영회 상영 일정표.

아울러 26~28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리는 본 영화제에 앞서 20~21일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서는 ‘특별 상영회 - 다시 만나는 명화 극장’이 진행된다. 특별상영회는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본 영화제는 영화제 홈페이지(//www.icff.kr)를 통해 개막 열흘 전인 16일부터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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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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