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종합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장애인도 순례자이자 봉사자로 함께할 수 있도록 전담 TF를 꾸려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2023 리스본 WYD 조직위원회는 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별도의 지원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전용 문의 창구를 운영하고, 숙소와 행사장 접근성도 점검했습니다.
'누구나 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원칙 아래 장애인도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도 장애인들이 순례와 봉사, 전례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 TF 구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TF 출범에 앞서 사전 봉사단을 꾸려 역대 WYD 사례와 해외 매뉴얼을 검토하며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리스본 등 이전 대회의 장애인 지원 매뉴얼을 분석해 국내 실정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권구택 신부 / 2027 서울 WYD 조직위 영성구현본부장>
"신체적으로나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참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부분을 당연히 도와주고 또 함께 하면서 WYD의 풍성한 의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종합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직위가 구상 중인 지원 방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순례자로서의 참여, 봉사자로서의 참여, 그리고 전례와 각종 행사 참여입니다.
특히 앞선 WYD와 마찬가지로 장애인들도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권구택 신부 / 2027 서울 WYD 조직위 영성구현본부장>
"그들 또한 봉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도와줄 수도 있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을 도와줄 수도 있고 그들 또한 우리 WYD 참석의 일원으로서 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TF 준비 과정에는 장애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미연 유엔(UN)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도 TF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다만 전용 숙소 확보부터 행사장 이동 수단, 국제수어 통역, 전례 참여 방안까지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기에 주어진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권 신부는 국내에 장애인 전용 숙소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신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장애인 청년들을 맞아줄 수 있길 희망했습니다.
<권구택 신부 / WYD 조직위 영성구현본부장>
"우리 신자분들께서도 장애인들이 홈스테이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고 또 그들이 기쁘고 희망찬 WYD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 또한 많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직위는 앞으로 TF 구성을 끝마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장애인 종합 지원 대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CPBC 이정민입니다.